[발리] 스미냑 레스토랑 브리즈 앳더 사마야 (Breeze at The SAMAYA)

2020. 6. 14. 11:00발리

안녕하세요 :-) 여러분! 오늘은 스미냑 레스토랑 선셋 맛집이라 불리는 '브리즈 앳더 사마야'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곳은 친구와 특별한 저녁을 먹기 위해 선택한 곳입니다.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인데요. 사마야라는 엄청 고급진 호텔에 위치한 브리즈입니다. 브리즈 앳더 사마야 (Breeze at The SAMAYA)가 정식 명칭입니다. 저는 예약을 하지 않고 갔는데 다행히 해가 지고 나서인지 자리가 많았습니다. (구글맵으로 예약을 받고 있으니 선셋시간에 가신다면 예약을 하고 가세요~)

고급 호텔 내에 있는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고급미 뿜 뿜!!! 직원들도 굉장히 친절합니다. 레스토랑 내부 테이블도 있고 노천 테이블도 있습니다. 자리는 굉장히 많고 노천 테이블은 바다 바로 앞자리는 많이 차 있었어요. 저는 밤이라 바다가 잘 안 보여서 바다 바로 앞보다는 그 뒷 라인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우선 칵테일만 마시고 갈 건지 또는 식사를 할 건지 물어봅니다. 메뉴판에 귀엽게 조명이 꽂혀 있어서 어두운 밤에도 메뉴를 잘 보고 고를 수 있어요.

저희는 저녁식사를 한다고 말하고 주문을 하려하는데! 원래 메뉴까지 계획해가는 제 친구는 Watermelon juice 3,900원 + Baby back 18,000원 + Nasi Goreng 12,000원 + Baby Octopus Salad 10,000원 = 43,900원/2=21,950원 이렇게 주문을 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정말 먹고 싶었던 Baby back은 품절이고 Baby Octopus Salad 는 메뉴가 바뀌었다는 슬픈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ㅠㅠㅠ

'자, 당황하지 말고 여기서 다른 메뉴를 골라 보자' 맛없을까봐 신중을 기해서 가격도 보면서 다시 메뉴를 골랐습니다. 한국어 메뉴판도 주기 때문에 그래도 쉽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식전에 빵과 버터가 제공됩니다. 빵이 여러 종류가 나와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는 토마토소스를 베이스로 한 해산물과 오리고기를 골랐는데 양이 좀 적었습니다. '역시 고급 호텔이라 그런지 양이 작구나,,,'를 생각하며 코코넛 주스도 하나 시켰어요... 고급진 분위기와 앞에 바로 바다가 있어서 야경이 좋은 것이 장점이라면, 음식의 양과 맛에 비해 가격이 비쌌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식사비에선 최대 지출이었습니다. 하지만 맛은 별로니 칵테일만 드시고 오셔도 야경과 분위기를 충분히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브리즈 레스토랑 옆에 사마야호텔의 풀장이 옆에 있는데 너무 좋은 거 있죠 ㅠㅜ 풀장을 보면서 친구와 엄청 좋다고 감탄을 많이 하고 왔습니다. 이런 데서 수영하면 어떤 기분일까 상상하면서요.ㅋㅋㅋ그래서 하루에 얼마인지 알아봤더니 40~50만원이더라구요!!! 화장실 다녀오면서 감탄했습니다. 화장실도 너무 크고 좋아서 셀카를 50장 정도 찍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발리에 간다면 이런 고급 호텔에서도 한 번 묶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