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맛집 - 팻차우(Fat Chow)

2020. 6. 6. 15:37발리

발리에 도착해서 첫 끼로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고르고 골라 방문한 팻차우! 팻차우는 꾸따의 여행자 거리라는 뽀삐스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너무 배고팠는데 도착했더니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ㅠㅠ  제 앞에 3팀 정도 기다리고 있어서 망연자실했지만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들어가 보니 이렇게 테이블이 꽉 차있었어요. 발리는 호주와 비행기로 3시간 정도면 올 수 있는 휴양지여서 호주인들이 어딜 가나 많습니다. 간간이 보이는 한국인들도 있었습니다. <짠내 투어>에서 박나래 씨가 발리 맛집이라고 소개를 했나 봐요. 그래서 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음식점이 된 것 같아요. 제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약간 정신이 없었지만 서버가 주문은 제대로 잘 받았습니다.

팻 차우는 발리 음식을 포함한 아시아의 다양한 음식이 메뉴에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이렇게 많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한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음식을 주문하는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발리 음식점들은 현지인을 상대로 한 가게들은 굉장히 저렴한 편이에요. 하지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가게는 가격대가 조금 있습니다. 저는 현지인 상대로 한 음식점은 가지 않았는데요 다음에 발리에 가게 된다면 한번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메뉴를 미리 한국에서 찾아보고 갔습니다. 그러면 가서 메뉴 고르는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원하는 음식을 빠르게 주문할 수 있어서 편하더라구요. 또 워낙 한국분들이 정보를 많이 올려놓아서 메뉴를 미리 고르기 쉬웠습니다. 저는 도쿄 새우와 견과류가 들어간 덮밥 그리고 Oriental Beef Burger 오리엔탈 버거 (소고기)를 주문했습니다. 버거는 95.000 루피아로 한화 7,800원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메뉴가 70k정도의 가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화 약 6000원 정도입니다. 맥주는 발리에서 다들 먹는 빈땅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맥주를 시키면 시원한 맥주가 먼저 세팅됩니다. 그래서 목을 먼저 축이며 음식을 기다리는 게 훨씬 좋았습니다. 매우 배고팠기 때문에,,,

메뉴판 가격에서 서비스택스 5%+ 택스 10% = 15%의 택스가 붙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물가보다 약간 저렴한 편이니 한 번 방문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두번정도 팻 차우를 방문했습니다. 제일 맛있었던 메뉴를 꼽으라면 Oriental Beef Burger 오리엔탈 버거 (소고기)입니다. 왜냐하면 정말 한국에서는 못 먹어본 새로운 맛이었어요! 소고기 패티도 불향이 나게 맛있게 구워져 있고 채소들이 잘게 썰려서 어떤 소스와 버무려져서 나오는데 채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무슨 소스인지 사고 싶었을 정도였어요~ 양도 많아서 둘이서 나눠 먹어도 충분했습니다. 지금 포스팅하면서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은 버거네요! 인테리어도 호주 느낌+발리 느낌 낭낭하고 깔끔하고 넓어서 인기가 많은 음식점입니다. 비치워크 쇼핑몰 근처에서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