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로얄오키드 괌 호텔과 사무라이 데판야끼

2020. 6. 4. 22:02

괌 2019년 1월

저는 로얄 오키드 괌 호텔에서 3박을 했습니다. 호텔이 약간 오래된 느낌이 있었지만 룸이 더럽진 않았습니다. 괌에는 투몬비치 쪽에 좋고 약간 가격대가 있는 호텔들이 쭉 줄지어 있는데요. 저는 예산 안에서 가성비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차를 렌트하니 투몬비치나 쇼핑몰로 가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고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아쉬운건 수영장이 크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괌은 바다가 정말 아름답고 맑기 때문에 바다에서 주로 놀아서 수영장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호텔에서 바라본 바다

7층 높이에 총 205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로얄 오키드 괌 호텔. 슈페리어 객실부터 디럭스 객실까지 바다 전망, 도시 전망 또는 수영장과 연결된 객실 등 다양한 객실 유형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슈페리어 객실을 이용했습니다. 바다전망이라 이렇게 투몬비치가 발코니로 보였습니다. 룸에 들어가면 와~하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노을질 때도 굉장히 멋졌어요.

호텔에서 바라본 투몬비치

괌에서 두번째날!

사무라이 데판야끼를 먹으러 갔습니다. 괌 맛집을 검색하면 10위 정도 안에 드는 맛집이고 괌에서 먹는 철판구이는 어떤지 궁금했습니다. 사무라이 철판구이는 피에스타 리조트에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합니다. 런치와 디너가 가격차이가 꽤 납니다. 따라서 런치에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런치가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름이 사무라이인걸 보니 일본인이 주인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안에 일본인은 없었어요. 저는 점심 오픈시간에 딱맞춰서 도착했습니다. 제 앞에 가족이 들어가고, 저희, 그리고 다른 손님들도 이어서 들어왔어요. 먹다보니 테이블이 꽉 찼습니다. 테이블이 원형으로 둥글게 다같이 철판 앞에 앉아서 먹는 방식이에요. 테이블 앞쪽은 철판으로 돼있어요. 

안내받은 후 음식을 기다리다보면 이렇게 샐러드를 먼저 줍니다~ 양도 적당하고 맛나게 싹싹 다 먹었어요. 워낙 괌에는 채소로 만든 음식이 많이 안나오는 편인 것 같아서 채소 섭취를 마구 했습니다. 

 

이제부터 앞에 있는 쉐프가 처음부터 끝까지 재료들을 구워줍니다. 여러명의 쉐프들이 각각 손님들을 맡아서 요리를 해서 대접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채소도 정갈하게 구워주는 사진이 보입니다. 채소부터 고기 또는 해산물을 순서대로 정성스럽게 구워줍니다. 

저는 소고기를 선택했어요. 철판구이는 정갈하게 구워야하나봐요.:) 채소도 고기도 정갈하게 줄맞춰서 굽기! 이렇게 잘 구워지면 쉐프가 앞접시에 살포시 음식을 나눠줍니다. 앞에서 구워주는거 받아먹는 느낌 너무 행복했어요.ㅋㅋㅋ 같은 음식도 남이 해주면 맛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약간 느끼할 수 있는데 밥과 미소된장국이 나와서 한국인으로서 든든했습니다. 

찾아가기도 쉽고 웨이팅도 적고 생각보다 맛있어서 괌에서 먹었던 음식 중 손에 꼽습니다. 괌에 놀러가면 꼭 한 번 방문해보세요~

  • 주소801 Pale San Vitores Road, Tamuning 위치보기
  • 전화+1 671 649 2333
  • 휴무연중무휴
  • 영업주중 11:00-14:00, 18:00-22:00
    주말 11:00-14:00, 18:00-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