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사랑의 절벽(Two Lovers Point)

2021. 1. 4. 19:40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괌에 있는 사랑의 절벽에 다녀온 이야기를 쓰려고 합니다. 

사랑의 절벽 괌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이기도 한데요! 저도 가보고 너무 멋져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장소 중 한 곳입니다. :-)

 

사랑의 절벽이 왜 사랑의 절벽인지 아시나요? 사랑의 절벽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 번 찾아봤습니당 ㅎㅎㅎ

사랑의 절벽의 전설은 변치 않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영원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이다.
먼 옛날, 스페인 식민지 시절 많은 토지를 소유하고, 지역 사회에서 높은 존경을 받는 가족이 살았다. 아버지는 부유한 스페인 사업가였고, 어머니는 대단한 차모로 치프의 딸이었다.
그들의 첫째 딸은 모두가 동경하는 아름다운 젊은 여성이었다. 어느 날,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를 영향력 있는 스페인 장교와 결혼을 시키기로 한다. 그녀는 매우 절망하여 도망을 쳐, 한적하고 평화로운 해변을 발견할 때까지 계속 달렸다.
그 해안에서 그녀는 평범한 차모로 가정의 젊은 남자를 만났는데, 그는 기골이 장대한 온화한 남자였고, 곧 그녀는 달빛 아래에서 그와 사랑에 빠졌다. 그녀는 그와 다시 만나기를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녀의 아버지가 연인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매우 화를 냈으며, 그녀에게 스페인 장교와 결혼할 것을 명령했지만 그녀는 해질 무렵 몰래 빠져나가, 다시 그녀의 차모로 연인을 만났다.
그녀의 아버지, 스페인 장교 그리고 스페인 군대가 투몬 베이의 높이 치솟은 절벽까지 연인들을 추적해왔으며, 그들은 접근하는 군인들과 절벽 사이에 갇힌 채 발견되었다. 젊은 남성은 그들에게 물러서라고 했고, 그녀의 아버지는 군인들을 멈추게 했다.
그 둘은 서로의 길고 검은 머리를 하나의 매듭으로 묶고 서로의 눈을 깊이 바라보며 마지막 키스를 했다. 그리고 그들은 가파른 절벽으로 뛰어들어, 깊은 바닷속으로 사라졌다. 그녀의 아버지와 절벽 끝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매우 괴로워하며, 바다 아래를 응시했다.
이 연인을 다시는 볼 수 없었으며, 이 때부터 이 높은 절벽은 사랑의 절벽(Puntan Dos Amantes)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출처 : https://www.welcometoguam.co.kr/articles/post/2179/

 

 

위의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인 커플의 동상에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포토존입니다!

괌이 유명한 신혼여행지인만큼 커플도 많고 가족여행객도 많았어요 ㅎㅎㅎ 사랑하는 두 연인의 애틋한 사연으로 많은 커플들이 자물쇠를 사서 채우는 곳도 있답니다~ 꼭 우리나라 남산의 자물쇠처럼요! 저 사진은 가족여행 온 한국분이 저희가 먼저 찍어드리니 저희도 찍어주셨는데 너무 맘에 들게 잘 찍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맘에 들어서 인화도 한 사진이에요 :-)

 

사랑의 절벽 자물쇠 거는 곳

 

자물쇠 다는 곳도 포토존이에요~

자물쇠 색감이 핑크핑크하고 예뻐서 조형물 같죠? 정말 많은 분들이 다녀간 걸 증명하듯이 많은 자물쇠가 걸려있었어요. 저는 자물쇠를 걸지 않았지만 한 번 가서 자물쇠도 건다면 기억에 더 남는 여행지가 될 것 같네요~

 

 

사랑의 절벽 뷰~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절벽 아래 투몬 비치가 보이고 수평선이 보입니다. 사랑의 절벽은 정말 광활한 괌의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예요! 올라갈 때는 별로 기대도 안 했는데 사랑의 절벽에 서보니 감탄이 나옵니다. 바다 색도 에메랄드 빛에 괌 해변을 따라 바다와 모래사장이 한눈에 들어와요! 너무너무 멋지고 의미 있는 사랑의 절벽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괌에가도 방문할 장소예요. :-)

 

사랑의 절벽에서 바라본 괌 바다

♥♥♥ 사랑의 절벽은 사랑입니다 ♥♥♥

괌에 방문하시면 꼭 가봐야할 사랑의 절벽!
정말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