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3. 15:51ㆍ필리핀/마닐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2019년 12월에 다녀온 필리핀 마닐라 호텔 후기 입니다.
소피텔 필리핀 플라자 마닐라(Sofitel Philippine Plaza Manila)는 아고다에서 예약했는데 후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가족여행객에게 1순위로 고려되는 호텔입니다. 그 이유는 마닐라 유일의 리조트형 숙박이 가능하고,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서도 택시로 15분~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또 쇼핑몰로 가는 무료셔틀도 운영하고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필리핀 택시를 잡기가 은근히 어렵고 바가지 요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무료셔틀은 더 반가웠습니다.
저는 럭셔리킹룸을 (조식 포함) 3박에 781,886원으로 예약했습니다. 1박에 약 26만원 정도 냈습니다. 조식뷔페가 굉장히 유명하고 후기도 좋아서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 가격 대비 만족도 | 7.7 |
| 도심까지의 거리 | 3 Km |
| 숙소 위치 평가 점수 | 8.3 |
| 가장 가까운 공항 |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MNL) |
| 공항까지의 거리 | 6.0 Km |
룸컨디션도 깔끔하고 방이 꽤 넓었습니다. 오션뷰인 방도 있었지만 저희는 시티뷰로 방을 배정받았어요!
탁자가 있어서 음식, 과일 등을 먹을 때 요긴하게 이용했습니다.
침대도 커서 두명이 자도 불편하지 않았어요.
화장실에는 욕조는 없고 샤워부스가 있었습니다. 수건도 넉넉히 준비해주시고 어메니티도 랑방제품이었어요^^
매일 깔끔하게 청소해주셔서 잘 이용했습니다.
리조트형 호텔이라 수영장이 다른 호텔보다 큰 편입니다. 미끄럼틀도 두대 있고 가족들이 가기에 좋은 호텔입니다. 수영장 바로 앞은 바다여서 탁 트인 전망이 좋았습니다. 또 일몰이 아름다워서 다들 일몰시간이 되면 수영장 쪽에서 일몰을 구경합니다. 제가 갔을 때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눈사람 모형도 있었어요. 필리핀은 한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니 더 색다르더라구요~
조식은 정말 다양합니다. 여러 나라의 음식들로 세션이 나누어져 있고 치즈는 아예 종류별로 치즈방이 있어요!
한국음식도 있어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빵이나 밥은 기본이고 인도음식, 태국음식, 필리핀음식 등등,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후식도 아이스크림, 와플, 요거트 등등 굉장히 많은 음식이 조식에 나와요~또 각 세션마다 즉석음식도 있어서 각각 요리사들이 즉석에서 요리를 해줍니다. 제가 제일 좋았던건 오렌지주스를 착즙으로 그 자리에서 갈아주는 것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 오렌지 착즙주스 꽤 비싼데 무한으로 착즙주스를 마시니 너무 상큼하고 달달했습니다.
동남아음식을 잘드시는 분이라면 이 호텔 조식은 꼭 드셔보세요~ 저는 동남아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같이 간 친구는 잘먹었지만 저는 한국음식을 마니 먹었습니다. :)
-아고다 사진과 제 사진을 이용했습니다.